국기원이 2020년도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이하 시범단)의 상근 단원 선발을 위한 최종 관문인 3차 실기평가(현장)를 실시했다.
6월 15일(월) 오전 10시부터 중앙수련장(경기장)에서 열린 실기평가에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실기평가(영상)를 거쳐 선발된 25명의 지원자가 참가했다.
국기원은 지난 5월 시범단 상근 단원 선발을 공고하고, 서류와 영상 등 비대면 평가를 실시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3차 실기평가는 미뤄왔다.
그러나 시범단은 상근 단원의 부족 등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선발을 계속 미룰 수 없는 상황에 봉착했다.
따라서 국기원은 코로나19의 예방 차원에서 지원자와 평가위원, 진행요원 모두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소독제 비치, 발열 증상 여부 확인, 2m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기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상근 단원 평가의 필수과정인 합동훈련을 3일에서 1일로 줄이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국기원은 오는 6월 19일(금) 올해 시범단 상근 단원으로 활동할 최종합격자를 국기원 누리집(www.kukkiwon.or.kr)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기원은 올해 총 97명(상근 47명, 비상근 50명)의 단원으로 시범단을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