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원장 이동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선 태권도장을 방문,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2월 4일(목) 이동섭 국기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인천광역시태권도협회를 찾아 이화현 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원장은 간담회 내내 메모를 하는 등, 참석자들과 태권도장이 처한 엄중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서 이 원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께 위로를 표한다”며 “태권도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원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인천지역에 소재한 태권도장 2곳을 방문, 태권도 사범들로부터 현장에서 겪고 있는 고충을 귀 기울여 경청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회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며, 용기를 내고 있는 태권도 사범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서로 격려하고 합심한다면 그 어떤 위기가 찾아와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 원장은 현장의 실태 파악을 위해 일선 태권도 사범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한편 태권도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팀(TF)을 구성해 현실적인 지원책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