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가 UFC와 경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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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 시리즈 론칭 준비

세계태권도연맹이 올림픽 스포츠인 태권도의 존속과 미래를 위해 분야별 전문업체들과 새로운 방식의 경기 개발에 돌입한다.

WT는 12월 10일(금)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WT본부에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태권도 경기 중계의 다변화를 이끄는 MBC씨앤아이(대표 황외진), 2020 도쿄올림픽에 360° 영상판독장비를 도입한 4DREPALY(대표 정홍수), 주식회사 유비스포(태권소프트, 대표 구민관), 행사기획 및 대행을 전담하는 HKEnterpro(대표 조경식) 등 각 분야별 전문업체가 참여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WT와 4개 업체는 WT의 새로운 방식의 태권도 경기 리그인 ‘WT 옥타곤 다이아몬드 시리즈(WT Octagon Diamond Series, 가칭)’의 개발과 운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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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는 2020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이후, 시청각 효과가 돋보이는 대중적인 새로운 방식의 태권도 경기를 위해 경기규칙개선위원회 구성 및 경기 운영의 다변화를 위해 여러 방향을 강구했으며, 이를 시도하기 위한 첫 번째 행사로 다이아몬드 시리즈를 기획했다.

WT는 이번 다이아몬드 시리즈의 이벤트 경기를 통해 태권도 경기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기하고, 세계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받는 올림픽 스포츠 태권도의 인식을 확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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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태권도의 발전과 성장은?

태권도가 올림픽과는 다른 경기를 개발한다는 것은 태권도의 대중성의 확대를 모색하는 것인데, 두 가지 문제를 선결해야 한다.

  1. ‘태권도’의 보급인가?
  2. 격투기로서 태권도의 보급인가?

태권도의 경기를 미디어 친화적으로 바꾼다고 해도 이미 상업적인 격투기 시장은 MMA를 비롯하여 주짓수로 넘어가고 있다. 태권도 경기를 화려하고 재미있게 바꾼들 태권도가 UFC와 같은 관람스포츠로 변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어! 태권도 경기를 화려하게 하는 구나!’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과 불과할 수 있다.

태권도의 대중화의 과제는 경기를 화려하게 보이려는 것이 아니라 ‘무도 태권도’의 본질을 찾아서 홍보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