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본격적인 가상 스포츠의 길로 들어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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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본격적인 가상 스포츠의 길로 들어서나?

IOC가 태권도를 포함한 경기의 가상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IOC는 작년 3월 12일 IOC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된 ‘올림픽 아젠다 2020’은 15개의 권고안을 담고 있다. 권고안은 올림픽의 디지털화를 포함하고 있다. 태권도의 가상 스파링은 이 중 8번과 9번에 해당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월 1일부터 빈센트 페레이라를 가상 스포츠의 첫 수장으로 임명했다.

이 역할은 IOC가 올림픽 어젠다 2020+5 가이드라인 9를 추구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이는 가상 스포츠의 개발을 장려하고 올림픽 스포츠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페레이라는 올림픽 가상 시리즈의 디자인과 실행을 감독하고, IOC에 가상 스포츠를 제공하고 비디오 게임 커뮤니티와 연결하는 것을 책임질 것이다.

야구, 사이클, 조정, 요트, 그리고 모터스포츠가 모두 작년 첫 올림픽 버추얼 시리즈에 포함되었다. 축구, 농구, 테니스, 그리고 태권도와 같은 다른 스포츠의 국제 연맹들도 올림픽 가상 시리즈에 참여하는 것에 관심을 나타냈다.

작년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은 싱가포르의 리프렉스 테크놀로지(Refract Technologies)와 손잡고 가상 스파링(virtual sparring) 경기를 선보였다. 이 기술은 태권도를 태권도 경기를 가상의 공간에서 열기 위해 사람의 전신 움직임을 실시간을 정확히 추적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페레이라는 10년 이상 기업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부문에서 일했으며, 최근에는 투르 드 프랑스의 조직자인 아마우리 스포츠 오가니제이션의 디지털 부문 책임자로 일했다.

킷 맥코넬 IOC 위원장은 페레이라는 새로운 자리에 앉힐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올림픽, 올림픽의 이상과 스포츠 참여를 촉진하고 젊은이들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가상 스포츠의 인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디지털 전략과 활동뿐만 아니라 가상 스포츠에 대한 그의 광범위한 경험은 조직과 올림픽 운동에 매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가상 스포츠와 연계를 촉진하기로 합의했고, 토마스 바흐 회장은 “폭력이 묵인되는” 경기는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스포츠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종목이 될 예정인데, 이를 올림픽 종목에 포함시키자는 발상은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