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2023 주한 외국인 태권도의 날’ 행사가 열렸다.
10월31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 이동섭 국기원장, 노순명 행정부원장, 김세혁 연수원장, 박현섭 원로평의회 위원 등 국기원 임직원과 사라 솔리스 주한 과테말라 대사, 주한 미군,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한 내외빈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기원은 2023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사업과 관련 수련생의 유대감 도모와 문화 교류 장을 마련하고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사업’의 우수 교육기관, 우수 지도자, 우수 수련생을 시상하기 위해 개최했다.
행사는 개회사, 환영사, 축사를 시작으로 2023년 사업 성과보고에 이어 명예단증 수여식과 시상식,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축하시범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사업’에서 수련하고 있는 최우수 여단 1개, 우수대대 3개, 우수중대 27개, 우수대학교 3개, 최우수 사범 2명, 그리고 우수 수련생 60여 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국기원은 ‘2023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사업’을 통해 47개 교육장에서 45명의 사범이 주한 미군,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