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국 아이오와 태권도 사범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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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국 아이오와 태권도 사범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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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호 p.54-p.55

– 태권블록 신창섭 대표가 미국에서 사범생활하던 시절을 회고한다. –

무술훈련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키워준다. 나는 대학에서 태권도학과를 졸업하고 태권도 산업 및 조직 (국기원, KTA)에서 수년간 활동해 왔다. 특히 무술 산업의 기초 중의 하나인 체육관 경영을 공부하고 가장 큰 관심이 있다.무술이란 무엇일까? 많은 무술가가 이것에 대한 의견을 표명했다. 그러나 나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무술이 지속해서 발전하는 기술이라는 점이다. 무술의 중요한 가치는 기술보다 정신이다.

나는 미국 아이오와주의 시골 마을인 시더래피즈에 있는 정 태권도 아카데미에서 사범 생활을 했다. 그곳에 도착했을 때 한국과 다른 교육 공간, 교육 프로그램 및 시험 시스템과 같은 환경 때문에 지도자로서 혼란스러웠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정스태권도에서 태권도를 무술로써 배우고 경험할 기회를 얻었다.

우선 품새. 이 도장에서는 ITF와 WTF 형식을 모두 연습했다.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특히 품새는 세련되지 않았지만 정 사범님이 처음 훈련했을 때 배웠던 방식대로 고쳐졌다. 나는 완전히 새로운 것을 배우듯이 받아들여야 했다. 새롭게 품새 훈련을 몇 달 동안 마쳐야 했다.

둘째, 검은 띠 반: 이 클래스는 매주 금요일 밤 갈색과 검은 띠만 참가할 수 있었는데 정 그랜드 마스터가 사람들을 가르쳤다. 나도 이날은 수련생 되어 다른 사람들과 연습했다. 1시간의 여의 기본훈련, 품새, 스파링 아직도 생생하다.

셋째, 벨트 테스트: 이 도장의 테스트는 한국 것과는 아주 다른 형식이었다. 이 시험의 목적은 심사위원들이 합격 또는 불합격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심사위원들을 격려하고 참여시키는 것이었다.

이 경험에서 배운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품새는 목표가 아닌 수단이다. 중요한 것은 품새를 통해 태권도의 훈련 철학을 통합하는 것이었다. 두 번째로, 남자와 여자 모두 도장이라는 공간에서 고통을 겪는 것이 아니라 함께 땀을 흘리고 발전하는 방식이었다. 이 수업에서는 9살에서 70살까지 모두 함께 연습했다. 셋째, 참여한 수련생에게 테스트는 두려운 평가가 아니라 다음 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48908452216 d6507c744a h d나는 나중에 이 경험을 바탕으로 KTA가 주최한 전국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에서 우승했다. 그 이후, 나는 많은 지도자들에게 이 방법을 가르쳤다. 현재 태권도는 어린이들이 연습한다. 지난 10년 동안 KTA는 성인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러나 많은 체육관이 성인들에게 태권도를 무술이 아닌 스포츠로 가르치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미국 도장을 방문했을 때 800명의 관원이 있었는데 성인은 거의 없었다. 성인이 태권도를 수련해야 도장에 미래가 있고 관련 산업이 발전할 것이다. 태권도훈련이 성인들에게 필요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다. 그리고 나를 한 단계 성장시켜준 태권도 타임스 발행인 정우진 사범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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