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도-한국태권도문화축제’ 인도 콜카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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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인도-한국태권도문화축제’ 인도 콜카타 성료

‘2020 인도-한국태권도문화축제’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와 WT태권도시범단이 참가한 가운데 인도 콜카타에서 2020년 2월 5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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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조정원 총재가 압두르 라작 몰라(Abdur Rassak Molla) 서뱅골정부 주지사에게 WT 명예단증을 수여하고있다.

WT 총재와 WT시범단이 인도 공식 태권도 행사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도 일반인과 언론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인도-한국태권도문화축제’는 2008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행사로서, 2020년 태권도문화축제는 ‘밝은사회(GCS)클럽 서뱅골지역본부’가 ‘로이태권도아카데미(Roy’s Taekwondo Academy)와 라마크리슈나(Ramakrishna) 힌두교단과 함께 공동 주최하고,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GCS International)과 WT가 후원했다.

3일간의 행사 기간 중 WT시범단의 공연이 2월 4일 콜카타 인근 라마크리슈나 힌두교단 본부와, 2월 5일 콜카타 시내 비스와 방글라 컨벤션센터(Biswa Gangla Convention Center)에서  각 30분간 시범이 있었다.

5일 컨벤션센터 공연에는, 자그딥 단카르(Jagdeep Dhankhar) 콜타타 주지사와 타타가타 로이(Tathagata Roy) 메가라야(Meghalaya) 주지사를 포함 약 500명이 참석했다. 단일 행사에 두 명의 주지사가 참석하는 것은 인도에서는 아주 이례적인 일로서 이번 행사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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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조정원 총재(왼쪽 두번째)가 남데프 시르가운카(Namdev Shirgaonker) 인도태권도협회장 (오른쪽 두번째) 겸 인도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에게 WT 국가협회 인증패를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은 나린더 드르브 바트라(Narinder Dhruv Batra) 인도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올림픽위원(IOC), 왼쪽은 압두르 라작 몰라(Abdur Rassak Molla) 서뱅골정부 주지사.

행사 참가 주요 인사로는 압두르 라작 몰라(Abdur Rassak Molla) 서뱅골정부 식품가공 및 전예장관, 디브야난다 마하라즈(Divyananda Maharaj) 라마크리슈나 교단 사무총장, 나린더 드르브 바트라(Narinder Dhruv Batra) 인도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올림픽위원, 남데프 시르가운카(Namdev Shirgaonker) 인도태권도협회장 겸 인도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 밀란 퀴(Milan Kwee) 싱가폴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등이다.

행사 중 조정원 WT 총재가 서뱅골 주지사에게 WT 명예단증을 수여하고 남데프 인도태권도협회장에게 WT국가협회 인증패를 전달했다.

조 총재는 인사말에서 “이번 태권도문화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며 인도 콜카타에는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및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로서 오게되었다”고 말했다.

조 총재는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는 저의 선친이신 조영식 박사가 1979년 대한민국 서울에 설립한 유엔 가맹 국제 NGO단체이다. 그는 1980년 인도 뉴델리에 와서 한국 이외 해외에 설립된 최초의 GCS국가본부인 GCS인도국가본부를 결성했다. 그리고 2018년 12월 바로 이곳 서뱅골 비스와 방글라 컨벤션센터에서 GCS서뱅골지역본부를 결성했다”고 말했다.

2001년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 이외 처음으로 ‘GCS국제대회’가 개최되었으며 행사 기간 중 오데사에서 GCS오데사클럽을 결성시킨 바 있다. 2001년과 2002년 인도에서 다양한 GCS활동이 있었다.

조 총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그리고 프라딥타 쿠마르 로이 GCS서뱅골지역본부 총재의 지도력하에 인도에서 GCS운동이 더욱 전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인도-한국태권도문화축제가 인도 태권도 발전에 도욱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석하신 바트라 인도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남데프 인도태권도협회장에게 감사 드리며, 두 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도에서 태권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조 총재는 말했다.

이어서 조 총재는 “인류를 위해서 봉사하는 데에는 종점이 없으며 단지 출발점만 있다. 내가 좋아하는 문구는 ‘평화는 개선보다 귀하다’이다”라고 말했다.

“인류 사회에 대한 기여에 WT는 난민과 고아와 같은 약자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WT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좋은 일을 하고 있다. 불우 청소년을 돕기 위한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과 전 세계 난민을 위한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둔 ‘태권도박애재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조 총재는 “우리는 또한 서울에 본부를 둔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를 포함한 NGO단체들과 함께 태권도를 통한 인류사회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WT는 태권도박애재단과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월 4일에는 WT시범단의 태권도 공연이 라마크리슈나 힌두 교단 본부 강당에서 승려, 교사 및 학생 약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0분 정도 펼쳐졌다. 본 행사 참가 귀빈으로는 수비라난다 마하라즈(Suvirananda Maharaj) 라마크리슈나 교단 총무원장과 한국의 공수처에 해당하는 록팔(LOKPAL)의 회장인 대법원장인 피나키 찬드라 고시(Pinaki Chandra Ghosh)이 참석했다.

라마크리슈나 힌두 교단은 최대의 힌두 종교 기관으로 ‘라마크리슈나 운동’의 세계적인 조직의 본부조직이다. 벨루르 마스(Belur Math)가 라마크리슈나 교단의 본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라마크리슈마 교단은 로이태권도아카데미와 함께 인도 전역에 있는 교단 산하 교육기관에 태권도 보급에 힘쓰고 있다.

2월 3일에는 인도-한국태권도문화축제에 참가하는 조 총재와 WT시범단을 위한 환영 만찬이 힌두스탄인터네셔널 (Hindustan International) 호텔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