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태권도 간판 이다빈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3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67kg 초과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4 파리 올림픽 자동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다빈은 3일 영국 맨체스터 리저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67kg 초과급 금메달을 수확했다.
배준서는 3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털홀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열린 ‘바쿠 2023 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이틀째 남자 -58kg급 결승에서 개인중립자격선수(AIN)로 출전한 구르체예프 게오르기이(23)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WT는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에 걸쳐 강원 고성종합체육관에서 ‘고성 2022 세계태권도옥타곤다이아몬드 초청 게임 및 강원 고성컵 오픈품새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WT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친대중적, 친미디어적 스포츠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태권도 경기로 팔각형, 다이아몬드 형태의 구조물이 둘러쌓인 경기장에서 태권도 경기를 펼치는 방식이다.